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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연예소식모음

'코로나19' 사망 시무라켄 유산 110억, 상속권은 두 형에게로

일본 코미디계 대부이자 배우인 시무라켄의 유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

일본 매체 포스트 세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시무라 켄이 남긴 유산은 10억엔한화 약 112억 원이다

시무라 켄은 지난달 19일 발열과 호흡 곤란의 증상이 나왔으며 불과 3일만에 의식을 잃었다 입원 후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가족을 포함한 그 누구도 면회할 수 없었으며 결국 증상이 나타난 지 10일 만인 지난달 29일 서거하게 된 것

향년 70세인 시무라 켄은 결혼하지 않았기에 그가 남긴 10억엔의 행방이 어디로 향할 지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

시무라 켄의 둘째 형인 토모유키 씨는 포스트 세븐에 동생의 죽음이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동생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는 일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라며 평소에는 1년에 한 번 정도 만날 정도니까 부동산에 관한 것도 아무것도 모른다 일단은 세무사와 상담하고 있다고 밝혔다

포스트 세븐은 시무라 켄이 고액연봉자로 일본 내 랭킹 순위에 든 적도 있지만 평소에 씀씀이가 큰 편이고 재테크에는 일절 관심이 없어서 톱스타에게는 다소 적은 금액이라고 할 수 있는 10억 엔이 유산으로 남겨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

유산과 함께 시무라 켄의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골든리트리버와 시바견을 키우고 있던 시무라 켄 그의 이웃은 시무라 켄이 리드를 가지고 산책하는 모습을 본 적도 있다 골든 리트리버와 시바견을 각각 따로 따로 산책시키더라며 지금까지 짖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데 사흘 전 반려견들이 여러 번 짖더라 갑자기 돌아오지 않는 주인님을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울음 소리를 듣고 있으면 나도 슬퍼진다고 전했다

현재 시무라 켄의 지인이 반려견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반려견들의 거취를 소속사 측에서 발표할 것이라고도 전했다